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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원 상담 · 정수빈 고객 · 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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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IP 패키지 재계약 — 녹취형 상담 기록

  • 고객키: B01-C005
  • 원본키: B02-L04
  • 고객: 정수빈 / 상담: 임소라(상담팀장)
  • 구분: VIP · 패키지 재계약 상담
  • 관심: 스킨부스터·리프팅
  • 결론: 재계약·예약·결제·시술 확정 여부 확인 필요
  • 기록 방식: 말 끊김·겹침·주변 소음 포함한 상담 전사 스타일

[00:00 부근 / 의자 끄는 소리, 가방 지퍼]

임소라: 오셨어요, 수빈 님. 잠깐만요, 제가 아까 화면을... 아, 이쪽으로 앉으시면 돼요.

정수빈: 네네. 저 오늘은 뭐, 바로 하는 건 아니고요. 일단 지난 거 있잖아요. 그 패키지. 그게 어떻게 된 건지 좀 알아보고 싶어서요.

임소라: 지난 패키지요. 예예. 잠시만, 고객님 이름으로 들어가면... [마우스 클릭] 여기 기록이 여러 개 떠서요.

정수빈: 아, 제가 좀 여러 번 오긴 했어요. 근데 제가 기억하는 거랑 뭐가 좀 다른 거 같아서. 지난번에 뭐를 했는지부터 알고 싶어요.

임소라: 네. 어느 쪽이 다르다고 느끼셨어요?

정수빈: 그러니까 제가 받아본 건 있다고 생각하는데, 패키지에 들어 있었다는 거랑 실제로 제가 받은 거랑... 그게 같은 얘기인가 싶거든요.

임소라: 음, 구성 설명하고 실제 시행 기록을 말씀하시는 거죠. 잠깐, 화면에 보이는 건 상담도 같이 섞여 있어서요. 받으셨다는 걸 지금 여기 뜬 항목만 보고 말하긴 좀 그래요.

정수빈: 맞아요. 그걸 좀 분리해 주시면 좋겠어요. 또 처음부터 가격 얘기만 하면 제가 괜히 할인만 보러 온 것처럼 되니까. (웃음)

임소라: 아뇨아뇨, 그건 아니고요. 전에 어떤 걸 실제로 하셨는지 먼저 확인하고 다음 얘기하는 게 맞죠.

정수빈: 네. 제가 뭐... 스킨부스터였던 건 기억나는 것 같은데 리프팅 쪽은 설명만 들은 건지, 했는지... 어, 헷갈려요.

임소라: 네네, 그 부분은 확인해 볼게요. 이거 지금 기억으로 정답을 만들면 안 되니까. 잠깐만요.

[07:20 부근 / 키보드 소리]

임소라: 제가 예전에 적힌 걸 먼저 보는데, 메모 작성자가 그때그때 달라서 문구가 좀 다르네요. 여기 '관리'라고 되어 있고, 여기는 상담이라고 되어 있고...

정수빈: 아 그러니까요. 여기서는 뭐 관리라고 하시고 저번엔 시술이라고 하시고. 저도 말이 막 바뀌어요.

임소라: 고객님이 직접 기억하는 것도 들을게요. 마지막에 오셨을 때 뭐부터 하셨던 것 같으세요?

정수빈: 어... 얼굴에 뭔가 했던 것 같긴 한데. 근데 이게 벌써... 아, 날짜 얘기하면 더 모르겠어요. 몇 월인지도 헷갈리고요.

임소라: 예, 날짜 모르시는 건 그냥 모르신다고 두면 돼요. 제가 원장님 기록이랑 결제, 시행 내역을 따로 보고 다시 말씀드릴게요.

정수빈: 그렇죠. 그러니까 제가 오늘도 상담하러 왔다고 해서 패키지 새로 한 건 아니잖아요.

임소라: 네. 아직 재계약하신 거 아니고요. 여기는 제 화면에 상담으로 남겨놓겠습니다. [작게] 어디에 저장했더라...

정수빈: 아, 급한 거 아니니까 천천히 하세요. 저도 기억을 한번 더 생각해볼게요.

임소라: 네네. 혹시 전에 들으셨던 설명 중에 기억나는 단어가 있으세요?

정수빈: 음... '몇 번 포함' 이런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제가 정확한 횟수는 몰라요. 없는 걸 제가 남아 있다고 우길 생각은 없고, 반대도 좀 그렇고.

[15:10 부근 / 복도에서 사람 지나가는 소리]

임소라: 여기 소진 횟수는 별도로 거래 화면을 확인해야 될 것 같아요. 지금 여기 메모가, 어... 잔여가 써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확정 자료인지는 모르겠네요.

정수빈: 그래요? 제가 오늘 꼭 알아가고 싶은 게 그거예요. 지난 거 남았으면 남았다고, 없으면 없다고. 제가 뭘 받았는지까지.

임소라: 네. 그냥 '남은 거 있으실 거예요'라고 말하면 안 될 것 같아서요. 지금은 보류하고 확인할게요.

정수빈: 그리고 지난번에 말씀해 주셨던 구성 있잖아요. 그거랑 지금 새로 안내하는 구성은 또 다른 거죠?

임소라: 네, 같은 이름처럼 들려도 당시 조건이랑 현재 안내 조건이 다를 수 있어요. 제가 예전 안내 자료까지 찾아봐야 정확해요.

정수빈: 제가 너무 꼼꼼하게 묻죠? 근데 한 번 헷갈리면 계속 헷갈려서요.

임소라: 아, 이건 확인하시는 게 맞아요. VIP 고객님이시니까 더, 아니 그 뜻이 아니라... 전에 받으신 내역이 있으니까 같은 설명을 반복 안 하게 저희도 확인해야 돼요.

정수빈: 네. 'VIP라서 더 드려요' 이런 말보다 기록이 맞았으면 좋겠어요. (웃음)

임소라: 네, 맞습니다. 제가 너무 장황했죠. [웃음] 일단 내역부터요.

[23:30 부근 / 물컵 내려놓는 소리]

정수빈: 제가 원래는 리프팅 쪽을 다시 물어보려고 했어요. 근데 여기에 스킨부스터도 끼어 있나, 그게 궁금한 거죠.

임소라: 예예. 스킨부스터랑 리프팅 말씀하셨죠. 근데 지금 고객님한테 어느 걸 하셔야 된다고 제가 여기서 정하는 건 아니고...

정수빈: 네 그건 알아요. 제가 인터넷 좀 찾아보고 왔거든요. 사람들은 같이 하면 좋다고 하는데 또 누구는 따로 하라 그래서요.

임소라: 그게 사람마다 상태가 달라서요. 원장님 진료 보시면서 확인할 부분이고, 저는 이전 내역이랑 오늘 물으신 항목을 나눠둘게요.

정수빈: 저는 원래 뭔가 과하게 달라지는 건 싫어요. 지난번에 받아본 느낌이 있어서, 이번에도 그런 쪽이면 좋겠는데, 또 막상 뭐가 포함되는지는 모르겠고.

임소라: 네 맞아요. 메모에는 고객님 진술이라고 써놓고, 시행 내역은 찾아보겠습니다.

정수빈: 그러니까 전 관리받은 거에 만족했던 것도 있는 것 같고, 기대랑 조금 달랐던 것도... 어, 그거를 제가 지금 정확히 구분 못 하겠어요.

임소라: 네네. 만족도도 지금 한쪽으로 정리 안 할게요. 기억나는 부분 더 있으면 그때 말씀해 주세요.

정수빈: 아 그리고 저번엔 다른 직원분이 설명해 주셨죠? 그때는 말이 좀 빨라가지고. 제가 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어요.

[31:00 부근 / 문 밖 안내 방송]

임소라: 아, 죄송해요. 잠깐만요. [문이 열렸다 닫힘] 네, 아까 어디까지... 아, 설명 들으실 때 표현이 달랐다는 거요.

정수빈: 네. 지난번엔 '전체'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오늘은 '선택'이라고 하시는 것 같아서요. 제가 단어를 잘못 기억할 수도 있고요.

임소라: 맞아요. 제가 기록을 대조하기 전엔 그게 같은 건지 다른 건지 확답 못 해요. 혹시 기억나는 화면이나 안내 문자가 있으면 나중에 보여주셔도 되고요.

정수빈: 제가 찾아볼게요. 근데 저도 딱 스크린샷을 갖고 있는 건 아니라서... 안 나오면 없는 대로 두는 게 맞죠.

임소라: 네. 없는데 있다고 적을 수는 없고, 확인 필요로 남겨요.

정수빈: 광고였나? 음, 친구가 보여준 걸 수도 있어요. 제가 저번에 이 얘기를 했더니 그 친구가 '여기 괜찮아?' 이러면서 보내준 것 같기도 하고요.

임소라: 그러면 우선 그 금액은 출처가 확인 안 된 상태네요. 확인되면 어떤 조건의 금액인지 같이 볼게요.

정수빈: 예. 제가 '저 사람은 얼마 했다더라' 이걸 제 견적이라고 생각하고 싶은 건 아니에요.

임소라: 네. 따로 구분하겠습니다. [키보드] 잠시만, 한 번 더 정리해 볼게요... 아니, 고객님한테 정리하란 뜻은 아니고 제가 화면이 좀 복잡해서요.

[39:40 부근 / 휴대전화 알림 진동]

정수빈: 근데 제가 다음 날 일이 있으면 회복 때문에 혹시 못 나갈까 봐 그게 제일 신경 쓰여요. 비용도 중요하지만 그거만 보고 결정하는 건 아니고.

임소라: 다음 날 바로 일하셔야 하는 경우가 많으신 거죠?

정수빈: 네. 제 일정이 그때그때 달라서. 일하다가 갑자기 회의 잡힐 수도 있고, 그래서 어떤 건 괜찮다는 말을 들어도 제 경우가 어떤지는 모르겠어요.

임소라: 그러니까 지금은 일정을 먼저 같이 봐야 한다는 거네요. 구체적인 회복은 원장님이 상태 보고 설명하셔야 되고요.

정수빈: 제가 인터넷 후기 봤는데 누구는 그냥 바로 출근했다 그러고, 누구는 며칠 좀 불편했다 그러고요.

임소라: 물어보셔도 됩니다. 저희가 모르는 건 모른다고 말씀드리면 되고요.

정수빈: 그래서 제가 오늘 재계약을 안 하더라도, 상담 받은 기록은 남는 거죠? 그게 뭔가 계약으로 바뀌지는 않고.

임소라: 네. 상담은 상담으로만 남아요. 다만 여기 시스템에 예약 관련 표시가 같이 뜨면 제가 확인해 보고 수정할 부분이 있는지 볼게요.

정수빈: 아 예약 표시... 그건 제가 원래 예약만 해둔 거 아니었나요? 또 그 부분도 헷갈려요.

임소라: 아 맞다, 그 얘기 아까 했죠. 그건 예약화면 보면서 확인할게요. 지금 단정하지 않겠습니다.

[48:15 부근 / 상담실 밖 카트 이동 소리]

임소라: 혹시 현재 드시는 약 있으세요? 아 이거는 예전에 적으셨던 거랑 별개로 오늘도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라서요.

정수빈: 아... 그거요. 제가 당장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좀... 있나 없나도 제가 지금, 어, 정리해봐야 해요.

임소라: 네. 그러면 미확인으로 둘게요. 약 이름 기억 안 나시면 집에서 확인하셔도 되고요.

정수빈: 제가 저번에 '없어요'라고 했던 것 같은데 그게 지금도 같다는 건 아니잖아요. 네, 그건 그렇게 좀 해 주세요.

임소라: 맞습니다. 알레르기나 전에 뭐 반응이 있었는지도 확인해야 하거든요. 제가 한 번에 자꾸 여쭤보네요.

정수빈: 네. 그게 중요할 것 같아요. 기록에 이상 없다고 써 있으면 나중에 제가 안 그랬다고 해도 뭐가 맞는지 모르니까.

임소라: 맞아요. 아 이게 오늘 대화랑 관계없는 얘기 같지만, 다음 상담 전에 꼭 확인할 부분이니까요.

정수빈: 잠깐, 저 휴대폰 한번 봐도 될까요? [알림 확인] 네. 아 죄송해요, 아까 약 얘기까지 했죠.

임소라: 괜찮습니다. 지금은 약명하고 과거 반응 확인 필요. 그 정도만 적어둘게요.

[56:10 부근 / 메모지 넘기는 소리]

정수빈: 그런데 이게 좀 이상한 질문일 수 있는데, 상담실장님이 적으신 거랑 원장님이 나중에 보시는 게 같아요? 제가 말한 게 막 바뀌지는 않겠죠?

임소라: 기록을 보시긴 하는데요, 제가 해석해서 적은 부분이랑 고객님이 직접 하신 말씀을 구분해서 남기는 게 좋겠죠.

정수빈: 예예. 그냥 예를 들어 제가 '가격이 좀 부담되긴 해요' 이랬는데, 나중에 제가 가격 때문에 안 했다고만 남으면 좀 다르거든요.

임소라: 아 맞아요. 지금은 지난 구성부터 확인하시고 싶고, 다음 날 일정이랑 회복도 걱정이고, 그 다음에 비용도 보시는 거니까.

정수빈: 네. 근데 그렇게 너무 예쁘게 한 줄로 만들 필요도 없어요. 제 말 그대로가 더 나을 수도 있죠. (웃음)

임소라: 맞아요. 그래서 저희가 대조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요. 그런데 같은 이름이 있다고 무조건 같은 고객이라고 합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고요.

정수빈: 아 그런 경우도 있겠죠. 저는 제 기록만 잘 이어졌으면 좋겠어요.

임소라: 네. 고객님 관리번호랑 접수 경로로 확인해 보겠습니다. 아, 제가 이걸 너무 자세히 말씀드렸네요.

정수빈: 아뇨. 저 같은 사람은 그게 오히려 좋아요. 확실하지 않은 걸 확실하다고 하는 게 제일 싫거든요.

[64:00 부근 / 잠깐 정적]

정수빈: 근데 패키지 계약이라는 게, 어, 예약하고 비슷하게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? 제가 상담하다가 다음 주에 오겠다고 하면 그게 계약인 건 아니죠?

임소라: 네. 다음에 다시 상담하실 수 있다는 얘기랑 결제나 계약을 하셨다는 건 다른 일이에요.

정수빈: 제가 지난번에도 상담하고 바로 안 했던 적이 있는 것 같은데, 그걸 자꾸 '재계약 관심'이라고만 적어놓으면 또 이상하지 않아요?

임소라: 관심 있으신 건 맞지만 계약 확정은 아니라는 거죠. 네. 여기에도 그렇게 구분해서 남겨둘게요.

정수빈: 아, 그런데 저번에 친구가 자기도 여기서 뭘 받았다고 해서... 그 친구는 금방 끝났대요. 그래서 제가 그때 별생각 없이 물어봤는데.

임소라: 괜찮아요. 고객님이 어떤 생각으로 비교하시는지 보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어요. 다만 친구분 얘기를 고객님 상태로 적지는 않을 거예요.

정수빈: 맞아요. 그 정도만. 그리고 제가 '지난번 좋았어요'라고 했던 것도 뭐가 좋았는지 구체적으로는 기억 안 나니까...

임소라: 그 부분도 느낌으로만 남기고, 실제 시행 기록은 따로 확인하겠습니다.

정수빈: 네. 저 어쩌다 상담을 이렇게 오래 하고 있죠? 아까는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.

임소라: 아닙니다. 확인할 게 생각보다 많네요.

[72:25 부근 / 화면 스크롤,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]

임소라: 지금 예전 내역이 날짜 순서로 좀 섞여 있어서요. 여기 시술로 되어 있는 줄도 있고 상담이라고만 되어 있는 줄도 있고... 제가 이걸 한꺼번에 패키지 사용 횟수로 세면 안 되겠네요.

정수빈: 아, 그런 게 제가 걱정하던 부분이에요. 하나씩 봐야겠어요.

임소라: 네. 혹시 당시에 받으신 설명 기억나시면 말씀해 주세요. 아니면 전혀 안 하셔도 되고요.

정수빈: 음... 약간 여러 가지를 섞어 설명하셨던 것 같아요. 근데 그날 실제로 뭘 했는지는... 제가 얼굴 느낌만 기억하니까. 그걸로 확인 안 되잖아요.

임소라: 그렇죠. 느낌만으로 시행 항목을 정할 순 없죠.

정수빈: 괜찮아요. 제가 말을 좀 왔다 갔다 하네요. 아까 비용 얘기하다가 회복 얘기하다가 다시 지난 패키지로.

임소라: 그러셔도 됩니다. 저희가 항목을 나눠 확인하면 되니까요.

정수빈: 근데 확인해서 다음에 연락 주실 때는 너무 길게 문자로 보내지 마시고, 지난번 진행 내역이랑 남은 횟수, 그리고 새로 안내하는 조건이 다른지만 좀... 아 그 외에는 제가 직접 보면 돼요.

임소라: 네, 안내받기 원하시는 방식은 그렇게 적어둘게요. 다만 어떤 정보가 확인되는지에 따라 말씀드릴 수 있는 범위는 다를 수 있고요.

[81:00 부근 / 소리 겹침]

정수빈: 어, 그런데 잔여가 없으면요? 그럼 제가 다시 처음부터 설명을 다 들어야 돼요?

임소라: 잔여가 없는 경우를 가정해서 말씀드릴 수는 있는데, 실제로 없는지는 아직 확인 전이에요.

정수빈: 네네. 그러니까 만약. 제가 그냥 궁금해서요.

임소라: 그때도 지난 기록과 지금 관심 있는 부분을 바탕으로 상담 이어서 하실 수 있어요. 처음 오신 것처럼 다시 다 말씀하실 필요 없게 확인할게요.

정수빈: 아 그거 좋네요. 매번 '뭐 때문에 오셨어요' 처음부터 물으시면 좀 피곤해요.

임소라: 네.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.

정수빈: 또 제가 하나 물어보면 꼭 다섯 개를 물어보게 되네요. (웃음) 제가 지금 건강 관련 질문 답도 다 못 드린 거죠?

임소라: 네, 약이나 과거 반응 말씀하신 건 확인이 더 필요한 상태고요. 다른 항목도 차트로 확인할 게 있어요.

정수빈: 그걸 '없음'으로 쓰지만 말아주세요. 나중에 제가 정확히 말씀드릴게요.

임소라: 네. 그렇게 둘게요. 확인되면 새로 기록하고, 지금 한 말은 그대로 남겨두겠습니다.

[89:10 부근 / 창밖 차량 소리]

정수빈: 그런데 원장님한테 여쭤보고 싶은 것도 있어요. 지금 제 상태에서 스킨부스터랑 리프팅 중에 어느 걸 먼저 고려할지 그런 건요.

임소라: 그건 진료 보시면서 여쭤보시면 좋겠어요. 저희가 여기서 뭐가 무조건 낫다고 말씀드리면 안 되니까.

정수빈: 네. '그냥 이거 하세요'보다 왜 그런지 듣고 싶어요. 그리고 다음 날 업무가 있는 날은 피해야 하는지도.

임소라: 네. 오늘 질문하신 걸 전달해 놓을게요. 회복에 대한 설명도 개인 상태를 보고 확인하시도록 하고요.

정수빈: 저 또 하나, 전에는 효과가 좋았다고 느꼈는데 그게 그날 받은 것 때문인지 시간이 지나서 그런 건지 모르겠거든요.

임소라: 그럼 오늘은 질문이랑 확인 필요한 점을 나눠서 안내받으시면 좀 편하실까요?

정수빈: 예. 그리고 제가 직접 말한 거랑 직원분이 판단한 거는 좀 분리됐으면 해요.

임소라: 네네. 보시는 자료에서도 확인이 필요한 건 확인 필요로 표기할게요. 실제로 확인되는 내역이 나오면 그때 다시 안내드리고요.

정수빈: 아, 좋습니다. 그럼 그 다음에 제가 계약할지 말지 결정하면 되는 거죠.

[97:20 부근 / 종이 넘기는 소리]

임소라: 수빈 님, 혹시 오늘 여기서 다음 상담 날짜를 바로 잡고 싶으세요? 아니면 내용부터 받아보시고 생각하실까요?

정수빈: 내용부터요. 아, 일단은. 날짜를 무조건 잡으면 제가 뭐 확정한 것처럼 느껴져서.

임소라: 네. 그러면 지금은 예약 요청도 확정이라고 적지 않을게요.

정수빈: 그럼 좋겠어요. 저 나중에 시간 되면 연락드릴게요. 제가 바로 답장을 못 할 수도 있어서.

임소라: 연락 방식은 어떻게 하시면 편할까요? 문자, 아니면... 전에 쓰셨던 채널로요?

정수빈: 제가 이걸 이상하게 애매하게 말하죠? 근데 막 결정했다가 나중에 다르게 적히는 게 더 싫어서요.

임소라: 아니에요. 원하시는 게 명확할 때 결정하시면 됩니다.

정수빈: 제가 전에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'네네'만 했거든요. 그게 동의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는데, 돌이켜 보면 그렇게 들릴 수도 있었겠다 싶더라고요.

임소라: 아, 그럴 수 있죠. '네' 하셨다고 계약 동의로 보진 않습니다.

[105:00 부근 / 잠깐 침묵]

정수빈: 저 사실 제일 걱정하는 게 그거예요. 제가 무슨 말을 했는데 너무 짧게 적혀서 다른 뜻처럼 되는 거요.

임소라: 네. 음... 예를 들면 '가격 고민'이라고만 남는 거요?

정수빈: 맞아요. 저는 지난 패키지 내역이 먼저고, 비용은 그다음이거든요. 근데 제일 처음에 비용 물어봤다고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볼 수도 있으니까.

임소라: 그러면 제가 오늘 여쭌 순서랑 고객님이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순서는 다를 수 있겠네요.

정수빈: 예. 그리고 그런 것도 있잖아요. '예약은 잡으셨어요?'라고 묻길래 '잡을 수도 있죠' 했는데 그게 예약 확정으로 넘어가는 거. 그런 건 좀 피하고 싶어요.

임소라: 네네. 실제 예약 시스템 기록하고 상담 중 하신 말은 따로 볼게요.

정수빈: 제가 길게 이야기한다고 불만 있는 건 아니에요. 좀 정확했으면 하는 거죠.

임소라: 알겠습니다. 제가 적은 메모도 나중에 확인 가능한 쪽으로, 어... 기록은 남기되 제 해석이 확정인 것처럼 쓰지 않을게요.

정수빈: 좋아요. 저 그리고 아까 말한 옛날 시술 이름, 그거 틀릴 수도 있으니까 진짜 그대로 적지 마세요. 아, 아니, 그대로 적되 제가 기억이 안 난다고 쓰세요.

임소라: 네. 고객님 추정이라고요. 이름과 날짜 모두 원장님 차트나 시행 기록으로 확인 전입니다.

[112:30 부근 / 상담 마무리로 넘어감]

임소라: 저희가 오늘 꽤 오래 이야기했네요. 혹시 더 궁금한 게 있으실까요?

정수빈: 아 마지막으로요. 오늘 상담 길었다고 제가 재계약한다는 쪽으로 마음이 정해진 건 아니에요. 다시 생각할 거예요.

임소라: 네, 저도 그렇게 이해했어요. 지금은 계약, 결제, 시술 모두 확정된 게 없어요.

정수빈: 그리고 이전 패키지 남은 횟수도 아직 확인 안 됐고요.

임소라: 맞아요. 거래 기록 확인해야 하고요. 지난번 실제 받으신 항목도 확인할 게 있어요.

정수빈: 네. 제가 다 기억하는 게 아니라서 기록 보고 말씀해 주시면 좋겠어요.

임소라: 아, 하나만. 아까 예전 설명에서 어떤 조건이 달랐다고 느끼셨는지는 자료가 있으면 보고 비교할 수 있고, 지금은 고객님 기억으로 남겨 놓을게요.

정수빈: 알겠어요. 찾아보고 있으면 보내드릴게요. 없으면 없는 대로요.

임소라: 네. 복약이나 알레르기, 전에 반응도 아직 확실한 답을 못 들었으니 진료 전에 다시 확인하도록 남길게요.

정수빈: 맞아요. 그건 제가 집에서 생각해봐야 할 게 있어서... 나중에 제가 다시 말씀드릴게요.

임소라: 네. 그럼 오늘 상담 여기까지 하시고요. 제가 자료 대조한 다음에 안내드릴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해 보겠습니다. 아, 연락 방식은 아직 정하지 않으신 거죠?

정수빈: 네. 제가 그건 나중에 정할게요. 너무 급하게 하실 건 없고요.

임소라: 예예. 그럼 천천히 가세요.

정수빈: 네, 고생하셨어요. [의자 끄는 소리, 문 열림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