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두 실습용 가상 데이터입니다
내원 상담 · 김유나 고객 · 초진 상담 보류
[녹취 전사 / B02-L01 / 고객 B02-C021 / 초진 / 관심: 여드름 흉터·리프팅]
[화자] 김유나(고객), 김서현(상담실장)
[녹음 잡음·중첩 발화 일부 표기. 날짜·금액·건강정보는 확인되지 않은 부분을 임의로 채우지 않음.]
[00:00]
김서현: 안녕하세요, 김유나 님 맞으시죠? 네, 이쪽으로 앉으시면... 아, 가방은 거기 놓으셔도 돼요. 처음 오신 거죠?
김유나: 네. 아 저, 근데 뭘 먼저 얘기해야 될지 모르겠어요. 되게 단순하게 생각하고 왔는데, 어... 알아볼수록 이상하게 더 모르겠는 거예요.
김서현: 어떤 게 제일... 네, 편하게 말씀하셔도 돼요.
김유나: 얼굴 전체가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건 아닌데요. 여기가, 아니 여드름 흉터가 좀 있고, 또 처지는 느낌? 그게 리프팅인지... 두 개가 완전히 다른 거잖아요? 근데 제가 검색하면 같이 나오니까.
김서현: 아, 그러셨구나. 흉터 쪽이랑 리프팅 쪽 둘 다 궁금하시고.
김유나: 네네. 근데 막 다 해야 하는 건가 싶은 거예요. 아니 그건 아니고, 어떤 걸 물어봐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서요. (웃음)
김서현: 처음부터 다 정하실 필요 없어요. 일단 불편하다고 느끼는 게 뭔지부터 들어볼게요.
김유나: 그게... 설명하기 애매해요. 사진 찍으면 더 신경 쓰이는데 거울 보면 또 별로 아닌 것 같고. 친구는 그냥 신경 안 써도 된다 그러고요.
김서현: 음. 사진이랑 거울에서 느끼는 게 다르고, 지인 말씀도 좀 있고.
김유나: 맞아요. 친구가 어디서 받아 봤다고 그러는데 그건 또 그 친구 얘기잖아요. 제 얼굴이랑 다르고. 그쵸?
김서현: 네, 일단 그 경험을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겠죠. 오늘은 유나 님 얘기를 들어야 되니까요.
김유나: 그러니까요. 아 처음부터 이렇게 길어지면 안 되는데. (웃음)
[07:20]
김서현: 괜찮아요. 오늘 꼭 결정하셔야 하는 일정이 있으세요?
김유나: 아니요. 아, 그건 있어요. 다음 날은 바로 출근해야 돼요. 그래서 인터넷 후기 보면 하루 만에 멀쩡했다고도 하고, 며칠 불편했다는 사람도 있고. 저한테 어느 쪽일지 모르겠어요.
김서현: 네. 다음 날 근무가 있고, 회복 기간을 걱정하신다. 이건 직접 상태 보고 설명을 들으셔야 할 것 같아요.
김유나: 그게 뭐 당연하긴 하죠. 그런데 사이트에는 되게 간단하게 적혀 있거든요. 제가 괜히 걱정이 많은 건가요?
김서현: 아니요, 궁금하신 점을 확인하는 게 먼저죠. 어떤 후기를 보셨는지도 다 다를 수 있고...
김유나: 그쵸? 맞아요. 그거예요. 제가 겁이 막 엄청 많아서라기보다, 일정을 못 빼거든요. 다음 날 회의도 있고. 한 번에 크게 바뀌는 것도 원하지 않고요.
김서현: 아, 자연스럽게... 네, 기대하는 변화도 확인해 볼게요. 흉터 때문에 오셨다 했는데, 리프팅은 어떤 점이...
김유나: 말로 하려니까 또. 어, 잠깐만요. 사진을 보여드리면... 아 이건 필터가 있네요. (웃음) 이거 말고... [휴대전화 조작 소리]
김서현: 네, 천천히요.
김유나: 사진으로 보면 여기가 좀, 여기 이쪽. 그리고 웃을 때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. 제 느낌일 수도 있어요.
김서현: 네네. 그렇게 느끼시는 부분으로 적어 둘게요. 특정 시술이 필요하다, 이런 식으로 지금 정하진 않을게요.
[15:10]
김유나: 제가 예전에 뭘 받은 적은 있긴 해요. 근데... 이게 이름을 맞게 말하는 건지도 모르겠네요.
김서현: 아, 다른 곳에서요? 기억나는 것만 말씀해 주세요.
김유나: 네. 아주 오래된 건 아닌데, 어느 달인지 진짜 기억이 안 나요. 이름도 좀 비슷비슷하잖아요. 레이저였던 것 같기도 하고... 아 그건 아닌가.
김서현: 네, 정확한 시술명하고 날짜는 지금은 모르시는 거죠.
김유나: 네. 이걸 그냥 무슨 시술 받았다고 적으면 나중에 제가 그렇게 말한 사람이 되는 거잖아요. 좀 그럴 것 같아서요.
김서현: 아 맞아요. '고객이 과거 시술 경험을 이야기함, 명칭·일시 미확인' 정도로요. 아예 안 받으셨다고 적지도 않고요.
김유나: 네네! 그게 좋아요. 처음부터 제가 예전에 그거 했으니 이건 안 된다, 이런 식으로 가면... 어 좀 곤란할 것 같아요.
김서현: 그 부분은 의료진이 따로 확인하셔야 하고요. 저희가 지금 기억만 듣고 판단하는 건 아니에요.
김유나: 그쵸. 아, 그리고 제가 예전에 다른 데 상담도 받아 본 적 있거든요? 근데 거기서는 좀 다르게 얘기하셔서. 뭐가 다르다는 건지 제가 설명을 못 하겠어요.
김서현: 어떤 표현이 다르셨는지 혹시 기억나세요?
김유나: 그때는... 뭐 하나만 하면 된다? 그런 느낌이었어요. 오늘은 아직 설명을 다 듣지도 않았지만 저는 여러 개 얘기가 나올 줄 알았고. 아무튼 같은 얼굴 보고도 설명이 다를 수 있나 싶어서.
김서현: 그럴 수 있는 이유는 확인이 필요해요. 다른 곳에서 어떤 평가를 했는지 제가 지금 모르니까요.
김유나: 네. 그냥 '어디는 맞고 어디는 틀리다' 이렇게는 안 하고 싶어요.
[23:40]
김서현: 그러면 비용 얘기도 좀 여쭤볼까요. 가장 처음 궁금하셨다고 하셔서.
김유나: 네. 처음엔 딱 비용이었어요. 가격표만 보면 될 줄 알았거든요. 그런데 같은 이름도 뭐가 포함되느냐가 다르다면서요? 아 그... 제가 잘못 본 건가.
김서현: 아, 안내 조건이 다를 수 있다는 말씀은 드릴 수 있는데, 지금 여기서 어떤 구성을 정하신 건 아니잖아요.
김유나: 그렇죠, 저는 아무것도 정한 게 없어요. 그러니까 가격도 '저 얼마 내기로 했어요'가 아니라 그냥 물어본 거예요.
김서현: 네. 비용 질문하셨고 정확한 견적은 아직 아니라는 걸로.
김유나: 맞아요. 근데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. 돈만 보고 제일 싼 거 하겠다는 건 아니고. 일단 내 상황에서 가능한 건지 알아야죠.
김서현: 네네. 비용이 하나고, 회복하고 기대하는 변화도 중요하고.
김유나: 맞아요. 오, 그걸 그렇게 세 개로 이야기하니까 맞네요. 아 그런데 그 세 개가 똑같은 비중은 아니에요. 내일 출근이면 사실 회복이 먼저고, 또 시간이 좀 넉넉하면...
김서현: 네,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질 수 있고요.
김유나: 네. 그러니까 그냥 '가격 때문에 미결정' 이러면 좀 아닌 거예요.
김서현: 아, 그건 그렇죠. 오늘 왜 아직 안 정하셨는지 한 가지 이유로 적지 않을게요.
김유나: 감사합니다. 갑자기 제가 되게 꼼꼼한 사람처럼 얘기하는데 평소엔 안 그런데. (웃음)
[31:55]
김유나: 근데 그러면 진짜로 회복기간은 얼마인지는... 그건 지금 못 아는 거예요?
김서현: 제가 일괄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있지만, 유나 님 상태에서 어떻게 될지는 의료진 확인을 받아야 해요. 지금 결정하신 시술 자체도 없고요.
김유나: 그렇구나. 인터넷에는 막 일주일, 사흘, 이런 숫자가 있던데요.
김서현: 그 숫자가 어떤 조건에서 나온 건지도 다를 수 있죠.
김유나: 어휴. 그게 어렵네요. 그러면 일단 제가 바로 일상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전달해 주세요. 그게 제일 중요해요. 아... 제일이라고 하면 또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하실까 봐. 둘 다요. (웃음)
김서현: 아 네, 둘 다. [키보드 소리] 다음 날 출근, 회복 걱정. 비용도 확인 필요.
김유나: 네. 근데 제가 지금 당일에 뭘 한다고 한 건 아니죠? 질문만 하는 거예요.
김서현: 네, 지금 상담 중이고요. 진행은 정해지지 않았어요.
김유나: 네네. 사실 여기 오면서 친구가 '가면 바로 하게 될걸?' 그러는 거예요. 그래서 약간 겁먹고 왔거든요.
김서현: 꼭 그렇지 않아요. 설명 들으시고 결정하시면 되죠.
[39:00]
김서현: 건강 관련해서 확인해야 할 질문들이 있는데요. 혹시 지금 복용 중인 약이...
김유나: 아, 그거요. 어... 갑자기 정확히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네요. 뭐가 있긴 있었던 것 같은데. 아니, 복용하고 있는지 아닌지부터 제가 정리를 해야겠어요.
김서현: 네. 지금은 확인이 어려우시면 그 부분은 비워 둘게요. 집에서 확인하셔도 되고요.
김유나: 알레르기도 제가 뭐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. 별일 없었던 것 같다고 해도 그게 '없다'는 답은 아닐 수도 있잖아요.
김서현: 네, '미확인'으로 둘게요. 과거 부작용도 같은 방식으로 확인할게요.
김유나: 네. 옛날에 반응이 있었나, 없었나 하는 것도 어... 지금 머리가 하얘졌어요. 이런 걸 물어보실 줄은 알았는데 막상 물어보니까.
김서현: 괜찮아요. 확실하지 않으면 일단 확인하지 않은 걸로요. 기저질환 같은 것도 제가 임의로 '없음'으로 입력할 수는 없어서요.
김유나: 아 맞아요. 전 그게 더 걱정이에요. 제가 말을 잘못해서 나중에 기록이 딱 박혀 버리면 어떡하나 싶고.
김서현: 그러면 오늘은 확정해서 쓰지 않는 걸로 할게요.
김유나: 네네. 근데 임신이나 수유 같은 질문도 하실 텐데, 그런 것도 일단은... 아, 이건 집에 가서 확인할 게 아니라 답해야 하는 거잖아요? 음, 지금 제가 이 얘기를 정확하게 드릴 준비가 안 됐어요. 상담이랑 시술 결정을 별도로 하는 거니까, 필요한 때 정확히 확인해 주세요.
김서현: 네. 그 항목도 지금은 확인됐다고 표시하지 않겠습니다. 실제 진행 전에 의료진 확인 과정이 필요해요.
[47:25]
김유나: 제가 말이 좀 왔다 갔다 하죠? 흉터 얘기하다가 갑자기 약 얘기하고, 다시 가격으로 돌아오고.
김서현: 아니요, 원래 상담하다 보면 그렇게 돼요. 메모는 제가 나눠서 하면 되니까요.
김유나: 아, 근데 그 메모를 나중에 제가 볼 수 있나요? 뭐를 제가 말했고, 뭐를 직원분이 해석해서 쓰신 건지.
김서현: 음... 기록을 확인하실 때 필요한 부분은 안내받으실 수 있게 담당자랑 확인할게요. 제가 지금 화면에서 쓰는 건 요약 메모라 모든 대화를 그대로 적는 건 아니고요.
김유나: 그렇군요. 제가 예전에 상담 다르게 들었다고 했잖아요. 그 말도 누가 틀렸다는 뜻은 아니고요. 제가 기억을 잘못할 수도 있으니까.
김서현: 네, 그 표현 그대로 적을게요. '이전 설명과 다르게 느꼈다', 구체 내용은 확인 필요.
김유나: 맞아요, 딱 그 정도요. 와, 그게 생각보다 중요하네. [뒤쪽에서 문 여닫는 소리]
김서현: 잠시만요. 네, 다시요. 무슨 말씀 하시다가... 아 이전 상담 얘기였죠.
김유나: 네. 또 생각난 게 있는데 지인 얘기요. 누구는 이거 하고 좋아졌다던데 그건 그냥 그 사람 결과고. 저는 제 상태에서 가능성이 어떤지 궁금한 거니까.
김서현: 그 부분도 진료에서 확인할 질문으로요.
김유나: 네. 미리 결과를 확답받으려는 건 아니에요. 그냥 모르는 건 모른다고 해 주시면 좋겠어요.
[55:45]
김서현: 지금까지 들으시고는 어떤 느낌이세요? 오늘 뭔가 결정을 하고 싶으신지, 아니면...
김유나: 아뇨. 아직은요. 제가 이해한 게 맞는지부터 확인하고 싶어요. 흉터랑 리프팅이 꼭 같이 가야 하는 건 아닌 거죠? 아, 그건 제가 정할 문제가 아니긴 한데.
김서현: 어떤 방법이 맞는지 아직 의료진 평가 전이라 지금 제가 단정할 수 없어요. 따로 질문할 수 있도록 정리해 드릴게요.
김유나: 네. 그리고 뭔가 여러 가지를 같이 하면 더 좋은 건지, 왜 그렇게 설명하는지도. 어디서는 한 가지만 하라고 했는데, 그런 건 직접 물어봐야겠네요.
김서현: 네, 의료진에게 직접 질문하실 수 있게요.
김유나: 아, 그리고 예약. 제가 일정이 안 맞아도 일단 예약만 잡아 놓을까 했는데, 예약하면 무조건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요.
김서현: 예약과 진행 결정은 다르죠. 예약만 하고 실제 시술을 안 할 수도 있지만, 지금은 예약 자체도 확정한 건 아니에요.
김유나: 그렇죠. 이 얘기도 적어 주세요. 아예 예약 안 하겠다가 아니라, 일정 보고 정할 거라고.
김서현: 네, '일정 확인 후 예약 여부 결정' 정도. 오늘 상담하셨다는 사실하고 예약 완료는 따로요.
김유나: 딱 그거예요. 근데 제가 오늘 한 얘기는 너무 많아서... 혹시 나중에 다시 물어보면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하려나요?
김서현: 오늘 말씀하신 핵심 질문은 남겨둘게요. 다만 다음에 연락 주실 때 확인이 필요한 정보는 다시 확인할 수 있어요.
[63:20]
김유나: 지난번 다른 상담 기록이랑 날짜가 다르면 어떻게 되는 거예요? 아니, 저는 날짜를 잘못 기억하는 편이거든요.
김서현: 두 기록이 다르게 적혀 있으면 일단 둘 다 남겨서 어떤 기록에서 나온 건지 봐야죠. 하나만 골라 맞다고 해버리면 안 되니까.
김유나: 그렇구나. 제가 '여름쯤'이라고 했다가 또 '겨울이었나'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. 근데 지금 얘기는 예를 든 거예요, 실제 날짜는 몰라요.
김서현: 네, 예시라는 것도 알겠습니다. 그걸 시술 날짜로 입력하지 않을게요.
김유나: 감사합니다. 어, 갑자기 생각났는데 비용은... 아까 얘기했죠? 설명 듣다가 숫자를 하나 들었다 치면 그게 다 포함된 가격인지는 따로 확인해야 하는 거죠.
[71:40]
김서현: 네. 내원하신 김에 궁금한 걸 더 적어 볼까요. 무엇이 가장 걸리는지, 한 가지를 꼭 고르지 않으셔도 되고요.
김유나: 순서대로 말하면 첫 번째... 아, 순서가 아니네요. 가격도, 회복도, 효과에 대한 기대도. 근데 계속 순서 정하라고 하면 제가 틀리게 답할 것 같아요. 상황 따라 바뀌거든요.
김서현: 그럼 순서 없는 목록으로 적겠습니다.
김유나: 네. 그리고 예전에 제가 뭐 받았는지도 확인해야 되죠. 근데 그 기록을 제가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.
김서현: 기억나는 게 없다면 확인 안 된 채로 남겨도 괜찮아요. 관련 정보가 필요하면 확인 요청 드리면 되고요.
김유나: 네. 혹시 제가 뭔가 말 안 하면 그게 없다는 뜻으로 적히나요?
김서현: 아니요. 안 들은 건 안 들은 거고, 없다고 답한 건 별개예요.
김유나: 오... 그거 하나는 확실히 이해됐어요. 왜냐면 막 알레르기 질문을 안 했는데 '없음' 이렇게 되어 있으면 무섭잖아요.
김서현: 맞아요. 그래서 실제로 여쭤보고 답이 확인돼야 해요.
김유나: 좋네요. 저한텐 그게 되게 중요하네요. 지금 제 말을 똑같이 다 쓰실 수는 없겠지만, 그런 부분은 남겨 주셨으면 좋겠어요.
김서현: 네, 그 부분 체크하겠습니다. [키보드 두드리는 소리]
[79:10]
김유나: 제가 지금까지 얘기하면서 혹시 불만이 많아 보이나요? (웃음)
김서현: 아니요. 어떤 걸 확인해야 이해가 되는지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.
김유나: 맞아요. 결정 미루는 사람이라고만 보실까 봐. 사실 저는 고민이 많긴 한데, 불만이 있어서 오래 얘기하는 건 아니고요.
김서현: 네, 그건 구분해 둘게요.
김유나: 어떤 설명은 제가 다시 듣고 싶어요. 오늘 들었다고 해서 다 이해한 건 아니니까요. 음... 그러니까 요약 하나 주면 끝이라는 것도 아닌 거예요.
김서현: 네. 다시 질문하실 수 있죠. 어떤 부분이 헷갈리시는지 확인하는 게 더 낫고요.
김유나: 처음엔 비용만 여쭙다가, 여기까지 왔네요. (웃음) 아, 제가 말이 너무 많죠.
김서현: 괜찮아요. 어떤 게 더 궁금하세요?
김유나: 지금 당장 시술할지 말지 결정하는 게 아니라, 집 가서 설명을 다시 읽어보고... 그다음에 연락드릴지 정하는 거요. 이게 제 결론에 제일 가까운 것 같아요.
김서현: 네. 그럼 오늘은 결정 보류, 설명 검토 후 다시 문의 여부 판단하시는 걸로 이해하면 될까요?
김유나: 네. 근데 '보류'라는 말도 살짝 이상하긴 해요. 제가 뭘 결정했다가 보류하는 게 아니라 아직 못 정한 거죠.
김서현: 아 네, 미결정이라고 적는 게 더 맞겠네요.
[86:35]
김유나: 혹시 오늘 예약을 잡아두면 제가 다음에 와서 더 쉽게 이야기할 수 있나 생각했거든요. 근데 그걸 지금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어요.
김서현: 그건 선택하시면 되고요. 지금은 일정이 아직 안 맞는다고 하셨으니까 가능한 날짜부터 보셔도 돼요.
김유나: 네. 그리고 오늘 결제할 건 없죠? 아, 제가 결제 안 하겠다고 선언하는 건 아니고, 아직 뭘 하기로 한 게 없어서요.
김서현: 네, 지금 상담에서는 시술이나 결제가 확인된 게 없습니다. 관련 내용은 실제 수납 기록을 봐야 하고요.
김유나: 네네. 그래야죠. 되게 꼼꼼하게 적으시네요.
김서현: 아, 제가 지금 다 입력하는 건 아니고, 질문한 내용들을 적어두는 거예요. [뒤쪽 전화벨]
김유나: 전화 받으셔야 되는 거 아니에요?
김서현: 다른 직원이 받을 거예요. 네, 이어서 말씀하세요.
김유나: 아 또 뭐였죠... 아, 이전에 다른 곳 설명이랑 달랐다는 얘기. 그걸 제 문제가 있는 것처럼 적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.
김서현: 네. 그때 설명 내용 자체를 모르는 상황이라 '차이를 느꼈다'는 말씀만요.
김유나: 네. 그리고 후기는 참고만 했다고. 인터넷 후기 보고 제가 이렇게 될 거라고 믿는 건 아니고요.
김서현: 이해했습니다. 그 부분도 질문 맥락으로 볼게요.
[94:10]
김서현: 자, 그럼 다음에 어떻게 연락을 드리면 좋을지... 아니면 고객님이 연락 주시는 쪽이 편하세요?
김유나: 아직 정한 건 없어요. 제가 혼자 좀 보고요. 막 다음 주에 무조건 연락 주세요, 그런 건 아니고요.
김서현: 네. 연락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남겨 둘게요.
김유나: 맞아요. 사실 제가 지금 궁금한 걸 다 기억 못 할 것 같아서. 오늘 얘기한 것 중에 제 질문만 간단히 볼 수 있을까요? 나중에 다시 물으려고요.
김서현: 가능 범위와 절차는 확인해 드려야 하는데, 우선 질문들은 정리해 둘게요.
김유나: 네. 그거면 좋겠어요. 제가 마지막으로... 아 그... 혹시 흉터랑 리프팅의 차이를 다시 한번 설명받을 수 있나요? 아까 들었는데 제가 정확히...
김서현: 구체적인 개인별 방법을 여기서 정하진 않고요. 어떤 차이를 궁금해하시는지 적어 놓고 의료진에게 확인하시면 좋겠어요.
김유나: 네네. 제가 자꾸 똑같이 물어서 죄송해요.
김서현: 아니에요. 처음 듣는 용어들이 섞여 있으면 헷갈릴 수 있어요.
김유나: 맞아요. '빨리 결정하면 좋다'는 얘기보다는 제가 이해가 되는 게 중요해요.
[101:30]
김유나: 아, 근데 마지막으로 하나만요. 전에 뭐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는 걸, '시술 안 한 적 있다' 이런 식으로 정리하면 안 되는 거죠?
김서현: 네. 정확히 모르시는 거예요. 안 한 게 아니라요.
김유나: 그렇죠. 그리고 약도 집에 가서 확인해 볼게요. 그때 제가 이거저거 말했다고 해서 없다고 체크만 안 해 주시면 돼요.
김서현: 네, 알레르기랑 과거 반응도 포함해서 아직 확인 안 된 걸로요.
김유나: 네. 제가 괜히 이런 얘기를 하는 게... 아, 뭐랄까. 기록에 한 번 들어가면 그게 계속 이어질 것 같아서요.
김서현: 맞아요, 그래서 더 조심해서 확인해야죠. 나중에 새로 알게 되는 게 있으면 수정 근거를 남길 수 있고요.
김유나: 좋아요. 제 얘기를 여러 사람이 다시 들을 수도 있잖아요. 근데 제가 처음 말한 게 약간 달라져 버리면...
김서현: 네. 본인이 말한 것, 저희가 확인한 것, 아직 모르는 건 구분하도록 할게요.
[109:15]
김서현: 그럼 여기서 더 궁금한 게 있으시면... 어, 잠깐, 제가 적은 질문을 다시 읽어 볼게요. 흉터·리프팅 각각에 대해 의료진 설명이 필요하시고, 과거 시술명·날짜는 모르시고, 비용하고 회복 기간... 이런 것들.
김유나: 네. 근데 제가 오늘 바로 뭔가 하겠다고 한 건 아니라는 것만 꼭. 그리고 날짜 같은 건 제가 기억이 잘 안 나니까.
김서현: 네네. 정확하지 않은 날짜는 안 넣겠습니다.
김유나: 아까 가격 말씀드린 것도, 제가 그 가격으로 하겠다는 게 아니라 그냥 어느 정도인지 물어봤다는 거예요.
김서현: 아 네, 확정 견적으로 안 적을게요.
김유나: 감사합니다. 사실 이런 거 상담받으면 다들 빨리 결정하는 줄 알았는데, 제가 느린가 봐요. (웃음)
김서현: 사람마다 결정하시는 방식이 다르니까요.
김유나: 맞아요. 저는 좀 보고 나서 판단하고 싶어요. 인터넷 후기만 믿을 수도 없고, 친구 말만 들을 수도 없고. 그냥 제가 이해하고 싶은 거죠.
김서현: 네. 지금 꼭 정하실 필요 없고, 남은 질문은 다음에 이어서 하시면 됩니다.
김유나: 네. 그러면 제가 정리하고 다시 문의할게요. 언제라고는 아직 못 말씀드리겠어요.
김서현: 알겠습니다. [의자 밀리는 소리] 조심히 가세요.
김유나: 네, 감사합니다. 아... 가기 전에 또 하나가... 아, 됐어요. 그건 제가 정리해서 나중에 여쭤볼게요. (웃음)